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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튼 수녀회

새와 나무 3

 

 


내 영혼은


한 그루 나무





세상의 바람


도끼날로 쳐도





죽음을 부르는 벌레들


상처에 파들어가도





빈 둥지를 품고


기다림에 하늘을 보는.





당신은 


내 영혼의 둥지에 앉은


찬란한  새.





기도를 먹고


사랑으로 자라는





어둠이 짙을수록


당신 노래 아름다워





칠흑 같은 밤


쏟아지는 별들이

내 품속에 내려와


잠이 든다네.   


 


(2011.2.7 계룡산에서)


 


+ 나의 하느님은 하느님


 


오랜만에 이곳에 글을 남깁니다.


요즈음 중국에서 들어와  적응하느라 열심입니다.


장시간을 있어어서인지 한국에 있으면  그냥 


안정이 안된 사람처럼 그렇습니다.


쉼이 많았던 피정동안  하느님과 자신과 대면하며


계룡산 자락을 오르내렸습니다. 잠이 안오는 한 밤에


긴 시간 별들을 바라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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