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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튼 수녀회

SETON HISTORY

사랑으로 시작되어 섬김으로 이어진 역사

성녀 엘리사벳 앤 씨튼의 신앙과 사랑, 교육과 봉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하느님의 사랑을 세상 안에 전해 온 수도회의 발자취

사랑으로 시작되어 섬김으로 이어진 역사

사랑의 씨튼 수녀회는 성녀 엘리사벳 앤 씨튼의 영성과 사명을 바탕으로 교육, 선교, 사회복지, 본당 사도직을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전해 온 수도 공동체입니다. 수도회의 역사는 한 개인의 신앙 여정에서 시작되었지만, 그 사랑은 공동체의 사명으로 확장되어 시대와 지역을 넘어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성녀 엘리사벳 앤 씨튼

성녀 엘리사벳 씨튼
성녀 엘리사벳 앤 씨튼

성녀 엘리사벳 앤 씨튼은 1774년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습니다. 젊은 시절에는 한 가정의 아내이자 어머니로서 사랑과 책임의 삶을 살았으며, 인생의 여러 시련 속에서도 하느님께 대한 신뢰를 잃지 않았습니다.

남편의 병과 죽음, 경제적 어려움이라는 큰 고통을 겪었지만, 그녀는 그 아픔 안에서 더욱 깊은 신앙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특히 가난한 이들과 교육받지 못한 어린이들을 향한 사랑은 그녀의 삶을 이끄는 중요한 부르심이 되었습니다.

성녀 엘리사벳 씨튼의 정신 하느님께 대한 깊은 신뢰, 가난한 이들을 향한 사랑, 교육을 통한 복음화가 사랑의 씨튼 수녀회의 핵심 정신이 되었습니다.

수도회의 시작

사랑의 씨튼 수녀회의 시작은 1809년 3월 25일, 성녀 엘리사벳 씨튼이 미국 볼티모어 성 메어리 신학교 성당에서 수도자로 첫서원을 발한 날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같은 해 다섯 명의 지원자들이 공동체에 합류하였고, 이후 에미츠버그에 수녀원과 학교를 세우면서 사도적 활동 수도회로서의 기초를 닦기 시작했습니다.

당시 미국 사회는 이민자, 고아, 가난한 이들이 많았고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한 이들이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수녀회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교육과 돌봄을 통해 하느님의 사랑을 구체적으로 실천하고자 하였습니다.

1809 성녀 엘리사벳 씨튼의 첫서원과 공동체 시작
1811 케롤 대주교가 사랑의 수녀회 회헌 인준
1812 법적 인가를 받아 수도회로서의 기틀 확립

교육을 통한 복음화

사랑의 씨튼 수녀회는 창설 초기부터 교육을 중요한 사명으로 삼았습니다. 교육은 단순히 지식을 전달하는 일이 아니라, 한 사람의 존엄성을 세우고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삶의 방향을 찾도록 돕는 일이었습니다.

수녀들은 가난한 아이들과 고아,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한 이들을 위해 학교를 세웠고, 신앙과 인격, 지식을 함께 키우는 교육을 실천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미국 가톨릭 학교 교육의 중요한 토대가 되었습니다.

씨튼힐에서의 성장

초기 사랑의 씨튼 수녀회
사랑의 씨튼 수녀회의 역사와 영성이 이어진 씨튼힐의 발자취

한국 사랑의 씨튼 수녀회는 1870년에 독립한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그린스버그 시 씨튼힐에 모원을 두고 있습니다. 씨튼힐은 수녀회의 역사와 영성이 깊이 자리한 장소로, 수녀회가 교육과 선교, 봉사의 사명을 더욱 넓혀 가는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수녀회는 시대의 필요에 응답하며 학교 교육, 본당 사도직, 사회복지, 병원과 돌봄 사도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전해 왔습니다.

한국 선교의 시작

한국에서의 사랑의 씨튼 수녀회 역사는 1960년 광주교구장의 요청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해 11월 3일 네 명의 수녀가 목포에 도착하였고, 북교동 본당에서 생활하면서 한국에서의 교육 사도직과 선교 활동을 준비하였습니다.

이후 강진의 금릉중학교를 인수해 달라는 요청에 따라 1961년 전라남도 강진에 정착하였고, 1962년 성요셉 금릉여자중고등학교를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한국에서 씨튼 정신이 교육을 통해 뿌리내리기 시작한 중요한 사건이었습니다.

1960 네 명의 수녀가 목포에 도착
1961 전라남도 강진에 정착
1962 성요셉 금릉여자중고등학교 시작

한국관구의 성장

1972년부터 한국에서 수련원이 시작되면서 한국인 성소자 양성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수녀회는 한국 교회와 사회 안에서 교육, 복지, 본당 사도직, 영성 사도직 등 다양한 분야로 사명을 넓혀 갔습니다.

1992년에는 한국관구로 승격되었으며, 초대 관구장으로 문말린 수녀가 선출되었습니다. 이는 한국 사랑의 씨튼 수녀회가 독자적인 책임과 사명을 지닌 공동체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입니다.

오늘의 사랑의 씨튼 수녀회

오늘날 사랑의 씨튼 수녀회는 성녀 엘리사벳 씨튼의 정신을 따라 하느님께 대한 깊은 신뢰와 이웃을 향한 사랑을 삶으로 증거하고 있습니다. 교육, 사회복지, 선교, 본당 사도직, 영성 사도직을 통해 세상 안에서 복음의 기쁨과 희망을 전하고 있습니다.

씨튼의 사랑, 오늘의 사명

사랑의 씨튼 수녀회는 성녀 엘리사벳 씨튼이 보여준 신뢰와 사랑, 교육과 봉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가난하고 소외된 이웃 안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실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