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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튼 수녀회

새와 나무

 

새와 나무





앙상한 내 나무에 앉아


시들어버린 생명을 향해


애절하게 노래하시는 당신,





메마른 내 가지를 딛고


겨우 깨어있는 숨결을 향해


일어나라, 일어나라고


간절히 호소하시는 당신,





사랑 때문에,


죽어가는 목숨에 대한


안타까운 안쓰러움 때문에


밤이 새도록


아름답고 슬프게 속삭이시는 당신,





오늘 아침,


당신 목소리 단비되어 내 잎을 틔우고


당신 음성  빛이 되어 내 꽃을 피웁니다.


 


*이 사진은 이상득 사진작가님의 작품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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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조미아
  • 2007.04.01
  • 수정: 2007.04.06 18:35:36
제가 새가 날아와 앉을 수 있는 싱싱한 나무가 되기를 바랍니다....
수녀님, 성 금요일... 잘 지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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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민
  • 2007.04.01
  • 수정: 2007.04.08 06:38:06
사랑하는 미아 수녀님, 공부방 아이들도 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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