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32주간 월요일
오늘 복음에서 보면 예수께서는 믿음의 자녀들이 생활 속에서 행하여야 할 3가지 중요한 점을 일러주시고 계십니다.
첫째는 세상의 모든 사람이 죄가 무엇인지 자신이 알아서 죄 짓는 자는 적으며, 다른 이들의 영향을 받아 많은 이들이 죄를 범하게 되는데, 그런 중에서도 죄를 모르는 이를 죄 짓게 영향을 끼치는 자는 참으로 불행하다는 말씀입니다.
둘째는 믿음의 생활 속에서 드러내야할 자세란 무엇보다도, 다른 이의 잘못을 용서할 줄 아는 자세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힘이 되는 것은 “믿음”이라고 일러주십니다.
윤동주 시인의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이라는 시가 있습니다. 시인은 애타게 가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계절의 흐름을 정신집중 하고 있습니다. 흐르는 계절을 느끼려 ‘지금 사랑하며 살겠다. 지금 최선을 다해 살겠다. 지금 남에게 상처주지 않고 살겠다. 지금 아름답게 살겠다. 지금 열매를 맺으며 살겠다.’ 합니다. 이 시인은 가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준비된 겨울을 맞이할 것입니다.
내 인생에 겨울이 오면 내가 나에게 묻는 것이 아니라 다시 오신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물으실 것입니다. “사람들을 사랑하며 살았니?” “열심히 삶았니?” “사람들에게 상처 준 일이 없었니?” “삶이 아름다웠니?” “어떤 열매를 얼마만큼 맺었니?” 그 물음에 잘 대답할 수 있다면 우리에게는 새로운 봄이 올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복음서에서 예수님이 일러주신 대로 남을 죄짓지 않게 하고 용서하며, 믿음의 삶을 살아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