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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튼 수녀회

20170213 연중 제6주간 월요일 - 이영수 신부님 강론
  • 홈지기
  • 2017.02.13 20:28:29
  • 조회 수: 796

연중 제6주간 월요일

 

마르코 복음 8장 1절에서 9절까지는 4천명을 먹이신 기적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리고 오늘 복음의 10절부터 13절에서는 표징을 시험하는 바리사이파들의 요구와 이를 무시하시 는 예수님의 응대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끊임없이 반대하는 바리사이파 사람들이 다시 한 번 예수님의 속을 떠보려합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가르치고 행한 일에는 관심이 없고, 오로지 예수님이 확실한 메시아인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예수님의 신분과 사명이 하느님의 인정을 받았다는 결정적인 증거를 보여 달라고 요구합니다. 그러나 이 복음서를 통해서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예수님은 기적을 보여주기는커녕 그 반대로 행동합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가르침과 신분을 깨닫지 못하는 한, 이 세대에 보여줄 표징은 하나도 없다고 말합니다.

 

그분은 베풀었을 뿐입니다. 나누었을 뿐입니다. 그 기적으로 인해 아무도 사사로운 이득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말 그대로 하늘의 자비를 실천한 것입니다. 세상은 따지고 사는 것이 아니라 베풀고 사는 것입니다. 적어도 복음적으로 산디는 것은 그렇습니다. 이 단순함조차 통하지 않기에 이 수많은 사람 먹여놓고도, 결국 하느님도 탄식하며 떠나가십니다.

 

오늘도 표징만을 요구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사실 오늘 아침 해가 뜨는 것도 기적인데 사람들은 더한 기적을 요구합니다. 기적 아닌 것이 없는데 또 다른 기적을 요구하는 저들을 보면서, 우리들은 어떠한지 한번쯤 생각해 보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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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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