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콰도르에서 사도직 활동을 하고 있는 박인영 수녀님의 따끈따끈한 에콰도르 소식입니다.
박인영 수녀님이 수녀회원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홈페이지를 찾는 많은 분들과도 나누고자 합니다.
-홈지기 수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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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쁨~☆
사랑하는 공동체 수녀님들, 안녕하셔요?
교종의 방문이 우리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 지,
외국에 있는 저도 덩달아 느끼니
한국에 계신 수녀님들은 얼마나 뼈져리게 느낄런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계속되는 사회 부조리와의 싸움에
애 쓰고 계시는 모든 분들을 기억하며 기도합니다.
오늘 모처럼만에 이 곳 에콰도르 소식을 전하려고 들어왔네요.
학교에서는 제가 현재 일하고 있는 사무실에 인터넷이 안되는 관계로
지금 점심 먹으러 들어 왔다가 잠시 이렇게 앉았어요.
지금 생각날 때 아니면 또 차일 피일 미뤄지게 될까 봐요. ^^
지난 8월에는 한국에만 큰 손님이 오신 것이 아니라,
이곳 이네셈에도 큰 손님이 오셨답니다.
지금 포털 사이트 'Daum' 에 있는 '빛과 소금 이야기' 후원까페에서
이네셈을 후원해 주고 계신데,
그 회원 멤버 중에 캐나다에 살고 계시는
우 아녜스 자매님의 가족이 이네셈에 열흘이라는 시간을 봉사하러 와 주셨어요.
알차고 다양한 놀거리, 할거리를 가져 오셔서 풍성한 나눔의 시간이 되었지요.
이네셈에 온다는 결정을 내리자 마자, 그 가족 중 중2, 고1의 남매가 있는 데요,
그들이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 데,
직접 손 편지로 동네 사람들에게 빈병이 생기면 모아주십사고 부탁을 했다네요.
그걸 내다 팔아 벌인 수익이 자그마치 천불이 훌쩍 넘었대요.
그리고 아녜스 자매님의 경우에는 자매님들을 모아서 함께 만두를 주문 생산 판매를 하셨다네요.
그 솜씨가 어찌나 기가 막히던지...
그 수익으로는 7천불이 훌쩍 넘었구요.
거기에 어디에서 소식을 듣고 의료품, 티셔츠, 각종 활동 재료 등을 도움 받으시기도 했고요.
세상에 천사들이 얼마나 많은 지....이런 세상이면 살 맛이 나는 건데 말이죠~~* ^^
지난 토요일에 그 가족들이 캐나다로 돌아가고, 이제 불과 3일여 훌쩍 지나갈 뿐인데,
어느새 학교가 허전하게 그분들의 빈 자리가 느껴지네요.
그 모습들을 우리 수녀님들과도 나눕니다.
아녜스 자매님 가족들이 함께 했던 열흘의 시간을 모아 본 것인데요,
7시 30분부터 시작되는 하루 일과가 긴데다가
모든 수업이 끝나면 인터넷도 티비도 안되는 숙소에서 머무느라 몸서리를 치신 가족들이
오후에도 할일을 주라고 노래를 하셔서 선생님들과 자주 만나고,
부모 교육도 직접 주관하여 주시고,
심지어 코이카 단원이 프로젝트로 마련하여 새로 리모델링을 한
'오감 통합실' 벽을 그림으로 채워주시는 수고로움을 마다하지 않으셨답니다.
아름다운 그들의 나눔...영상으로 종합해 보았습니다.
유튜브로 연동하니, 함께 보시고, 그 가족들을 위해 화살기도 한방씩 부탁드려요~~~*
혹여 링크한 영상이 보이지 않으시면,
유튜브에 들어가셔서 한글로 '이네셈'을 치시면
'우아녜스자매님 가족의 이네셈 나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하나 있습니다.
그들이 얼마나 많은 일을 했는지..안 봐도 비됴~하지 마시고 봐 주세용~* ^^
가족들의 이름은 황 레오, 우 승현 아녜스, 황 유담 제나이스, 황 재웅 유스티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