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승들이 전하는 얘기
한 나이든 여인이 아주 극심한 장마철에 먼 산에 있는 성지로 순례를 떠났다.
도중에 여관에 들러 거룩한 산에 오르기 전에 하룻밤 묵어가기를 청했다.
그러자 여관 주인이 말했다.
'이런 날씨에 그 진창길을 올라가다니, 말도 안돼요."
하지만 여인을 이렇게 대답했다.
"어려울 것 없답니다.
제 마음은 이미 여러 해 그곳에 가 있었으니 이제 몸만 가 닿으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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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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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자 - 토마스 머튼
홈지기
2020.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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