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이 말씀은 '하나가 되어라.'라는 뜻입니다 하나가 되는 것이 하느님의 뜻입니다.
하나가 되는 것은 또한 이 세상을 창조하신 분은 오직 한 분 하느님이시고 오직 한 분 하느님께서
세상의 주인이라는 의식입니다. 하나가 되는 것은 성체성사인 미사 안에서 잘 표현되고 있습니다.
하나가 되기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하나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하셨습니다.
"그들이 모두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 아버지께서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해주십시오."
하나가 되지 못하는 이유는 용서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느님을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는 우리 신앙인은 용서의 삶을 살아야합니다.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용서가 필수적입니다. 나 자신과의 용서를 이루고, 가족 안에서 용서를 이루고,
공동체와 용서를 이루고, 그리하여 우리가 염원하는 민족의 화해와 일치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기도는 우리 신앙인이 지닌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우리의 기도에 귀기울여 주시는 하느님께서는
불가능도 가능케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는 우리 신앙인들에게 '공감'과 '연대'를 강조하셨습니다. 민족 분단의 상황을
살아가는 우리들이 평화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고 우선적으로 기도를 통한 연대를 이루어가기를
당부합니다. 주님의 은총이 한반도 모든 형제자매들에게 충만하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