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3주간 월요일
오늘 복음은 마태오가 기록한 예수의 탄생 경위로서 , 동정녀 마리아가 예수를 잉태했다는
마태오의 고백은 예수의 탄생이 인간적인 힘에서가 아니라 전적으로 하느님의 힘, 성령의 역사로
이루어 졌음을 전하고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복음에서 마리아와 요셉을 통해서 이것올 깨닫습니다. 나이 어린 처녀 마리아는
하느님의 엄청난 신비를 받아들이라는 요구 앞에서 그가 당해야 하는 수모와 희생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하느님의 요구에 순종함으로서 인간 구원의 도구가 되십니다. 요셉도 마리아처럼 당혹함과
불안에 휩싸였지만, 천사가 일러준대로 행함으로써 하느님의 계획에 순종하였습니다.
성서는 인간의 불행이 아담의 불순종으로 시작되었지만, 또한 인간의 구원은
마리아와 요셉의 순종으로 시작되었음을 강조하십니다.
주님을 기다리는 마지막 주일인 오늘 우리도 마리아와 요셉처럼 그 하느님 약속의 말씀이
이루어지리라는 희망을 가지고 주님을 맞이하도록 합시다.
임마누엘의 탄생은 우리에게 새로운 삶의 지평을 열어줍니다. 하느님이 함께 하신 인생과
하느님이 안 계신 인생은 삶의 차원이 다릅니다. 세상이 다르고 은혜가 다릅니다.
우리는 우리가 기다리는 주님이 계신다는 사실만으로도 큰 은총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기다리는 주님이 계신다는 사실이 우리 생애를 참으로 빛나게 해줍니다.
주님의 약속을 믿고 기다립시다. 그러면 우리도 마리아처럼 복된 사람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오실 주님을 경건하게 기다리면서 새해를 축복으로 활짝 열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