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월) 이영수 신부님 강론
연중 23주간 월요일
안식일 법은 유다인에게 신성한 법이고 그들 삶의 기반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여러 차례
이 법을 어기는 일을 하십니다. 예수님은 안식일 날 고향에서 당신의 사명선언문을 통해
눈멀고 억압받고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해방을 선언하신 분입니다. 안식일 법을 어기신 이유는
한 마디로 안식일의 더 깊은 의미를 가르치시기 위에서입니다.
말하자면 그것은 예수님이 따라야할 더 큰 법, 안식일의 기반이 되는 관계법, 목숨을 다하고
정신을 다하고 마음을 다하여 하느님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명보다 더 큰 계명이 없다는
가르침이 있음을 보여주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인간의 땅을 하느님의 나라로 바꿔 놓으셨던 그 방법은 원칙을 지탱해주는 첫 마음,
하느님의 첫 미음을 기억하게 만드는 일이었습니다.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지,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은 아니다.’
너무도 당연한 듯 들리는 이 말씀은 앞으로 벌어질 일파만파의 대립을 시작하는
첫 단추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이 말씀 한마디는 사실, 예수님께서 앞으로 짊어지실
십자가의 이유를 가르쳐 주기에 충분합니다.
너무도 인간적인 하느님, 일이나 법, 돈이 우선이 아니라, 언제나 당신께는 단 한 사람,
바로 그 한 인간이 우선이었던, 그 한 인간에게 최선을 다하신 하느님의 모습을 만날 수 있어
기쁜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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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7일(수) 성 빈첸시오 축일, 김명섭 신부님 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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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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