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17주간 월요일
예수님은 오직 이 땅에 오시어, 하느님의 나라를 시작하려 오셨습니다. 그분의 관심은 오직 하느님 나라입니다. 그분은 인간의 삶을 회복시켜주시고, 삶에 활력을 주고, 삶을 바꾸어주시고, 삶을 보상해주십니다. 그래서 가난한 이들, 불행한 이들, 좌절한 이들, 약하고 소외된 이들을 찾으시고 그들을 당신과 동일시하십니다. 예수님은 늘 행복이 가득한 세상을 꿈꾸며 사셨고, 이 꿈이 오늘 우리를 통해서 이루어지기를 바라십니다.
마태오 13장의 비유설교에서 말씀하신 하느님 나라의 요점은 하느님의 나라는 이제 당신을 통해서 시작되고 자라나고 있고 그리고 마지막 완성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 요점은 간단합니다. 아주 작은 시작과 큰 결과의 대비입니다. 그 시작이 보잘 것 없지만, 그 자체가 지닌 생명력으로 은밀하게 자라나 엄청난 결과를 낳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나라는 작은 겨자씨가 조용히 자라나, 한 그루의 큰 나무가 되어 새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해주는 것과 같다고 하십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당신의 봉사의 삶을 하느님의 나라의 표상으로 보여주십니다. 나자렛 예수의 삶은 비록 소외된 땅, 갈릴래아에서 남들 눈에 띄지 않게 은밀히 시작되었지만,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자들에게는 매운 맛의 겨자열매처럼 생기와 활력을 주고, 새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겨자나무처럼 고통과 근심에 시달리는 자들에게는 안식처를 제공해 준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하느님의 나라의 기쁜 소식은 우리처럼 작고 약하고 초라한 사람의 삶을 통해서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계속 변해야하고 성장해야 합니다. 그것이 생명이 갖는 역동성입니다. 오늘도 주님은 당신의 영을 우리에게 부어주시어 하느님의 나라의 일을 촉진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