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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튼 수녀회

교황님 한국 방문 후 바티칸 강론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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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08.23 20:10:32
  • 조회 수: 2732

교황님 한국 방문 후  바티칸 강론 내용입니다

2014 8 20(수요일) 일반알현 강론.(성 베드로 광장, 바티칸)

친애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본 죠르노!
지난 몇 일 동안 저는 한국에 사도방문을 다녀왔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여러분들과 함께 있습니다. 저는 이 큰 선물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저는 아시아의 오래된 문화들과 복음의 영속적 새로움이 서로 만나는 나라 안에서 순교자들의 증언 위에 세워지고 선교적 영에 의해 활동하는 젊고 역동적인 교회를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다시 한번 한국의 친애하는 형제 주교들과 대통령과 그 밖의 당국자들과 이번 방문에 함께 일한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현하고 싶습니다.

이번 사도방문의 의미를 세 가지 단어로 압축해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것은기억’, ‘희망그리고증언입니다.

한국은 빠른 경제발전을 이룩한 주목할 만한 나라입니다. 그들은 위대하고 잘 체계 잡힌 노동자들이며, 선대로부터의 물려받은 힘을 유지하려 노력합니다.

이러한 상황 안에서 교회는 기억과 희망의 보호자입니다. 곧 교회는 영적인 가족이며 그 안에서 성인들은 젊은이들에게 나이 든 이들로부터 받은 신앙의 횃불을 전달합니다. 그 안에서 과거의 증언에 대한 기억은 현재와 미래에 대한 새로운 증언이 됩니다. 이러한 전망은 이번 방문에 대한 두 가지 체험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하나는 30년 전에 요한 바오로 2세 성인께서 시성하신 순교성인들에 이은 한국의 124위 순교자들에 대한 시복식이고, 다른 하나는 제6차 아시아 청년 대회에서의 젊은이들과의 만남입니다.

젊은이란 항상 삶에서 가치 있는 어떤 것들을 찾는 사람입니다. 한편 순교자는 삶에 대한 가치 있는 것을 찾는 사람이었고, 바로 이러한 것에 대한 증언을 주었습니다. 즉 이러한 사실은 예수 안에서 육()을 취하신 하느님의 사랑이며, 아버지 하느님의 증언입니다. 이번 여행의 두 체험들 안에서 젊은이들에 대한 부활하신 주님의 영이 우리를 기쁨과 희망으로 채우셨고, 서로 다른 나라 안에서 젊은이들은 그 기쁨과 희망을 가져가 많은 선한 것을 행할 것입니다.

한국 교회는 또한 신앙의 여명과 복음화를 향한 평신도들의 주된 역할에 대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땅에서, 그리스도교 공동체는 선교사들에 의해 기초가 놓이지 않고, 1700년대 중반 이후 젊은 한국인들의 모임에 의해 기초가 놓여졌습니다. 그들은 그리스도교에 대한 몇 가지 서적들에 매료되었고 그것들을 깊이 연구하며 삶의 지침으로 선택하였습니다. 그들 중 한 명은 세례를 받기 위하여 북경으로 보내졌고, 그 후 이 평신도는 자신의 동료들에게 세례를 주었습니다. 이 첫 모임으로부터 한 세기 가까이 박해로 인해 고통 받으며 천 명이 넘는 순교자들의 위대한 공동체가 생겨난 것입니다. 그러므로 한국 교회는 신앙과 선교적 기대와 평신도들의 순교 위에 세워진 것입니다.

한국의 첫 그리스도인들은 모든 사회적 차별을 넘어서 형제적 사랑을 실천하는 예루살렘의 사도 공동체의 모델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저는 주님께서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마태 25,40)”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이 보다 가난한 사람들과 소외된 사람들과의 나눔(연대)에 관대해지길 바랍니다. 

"친애하는 형제 여러분, 저는 한국교회 신앙의 역사 안에서 그리스도께서는 고유한 문화들을 소멸시키시지 않으시는 분 이시라는 것을 발견합니다.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세기와 수 천 년의 시간을 향해 진리를 찾아 나서며, 하느님과 이웃을 향한 삶을 살아가는 백성들의 걸음을 좌절시키지 않으십니다. 그리스도는 이 좋은 모든 것들을 없애지 않으시고, 오히려 충만하게 하십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과 사람, 백성과 백성 사이에 가라지를 심고, 돈에 대한 우상에 대한 원인으로 인한 배타성을 낳게 하며, 젊은이들의 마음 안에 허무함이라는 독을 뿌리는 악마를 쳐부수고 좌절시키십니다. 이는 사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악마를 쳐부수시고 당신 사랑의 희생으로 승리하셨습니다. 만약 우리가 그분 안에, 그분의 사랑 안에 머무른다면 순교자들처럼 우리 역시 그분의 승리를 증언하며 살 수 있게 됩니다. 한국에서 우리는 이러한 신앙 안에서 기도한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전쟁과 분단(분열)으로 인해 고통 받는 한국 땅의 모든 자녀들이 형재애와 화해의 길을 완수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이번 여행은 하늘로 불리움 받으신 성모님의 축제와 함께 비추어졌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스리시는 높은 곳에서부터 하느님 백성의 길을 함께 걸으시는 교회의 어머니시여, 우리들의 어려운 걸음들을 지탱해주시고, 희망의 지평이 열릴 수 있게 노력하고 애쓰는 모든 이들에게 위안을 주소서. 어머니의 모성애의 전구(도움)로 인해, 주님께서 항상 한국 백성들에게 강복하시고 평화와 번영의 선물을 주소서. 그리고 그 땅에서 살아가는 교회가 항상 복음의 기쁨을 낳고 충만해질 수 있도록 강복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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