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월 19일 명상록
도움을 받는 것이 굴욕적인 일이라고 당신은 말합니다만 안토니오씨, 제가 당신에게 받는 도움을 굴욕이라 하신다면, 제가 경험한 굴욕이 무엇인지 당신은 상상하실 수도 없을 것입니다. 반면에 그것은 저에게 위대한 승리라 느껴집니다. 마치 당신의 지갑이 저의 것이고, 저는 그 지갑을 남에게 나누기 위해 가지고 있는 느낌입니다. 참으로 굴욕적인 것은 주님의 사랑을 위해서 자신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사람들이나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의존하는 일입니다. - 가장 큰 은인이던 안토니오 필리치 씨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