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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튼 수녀회

11월19일 연중 제33주(월) 강론-이영수 신부님
  • 홈지기
  • 2018.11.19 23:51:46
  • 조회 수: 484

위령성월은 우리가 죽음과 종말에 대한 예수님의 말씀을 자주 듣습니다.

이 시기에 죽음과 종말을 묵상하는 것은 바로 눈을 뜨기 위한 것이고 귀를 열기 위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예리고의 맹인이 예수님을 만나 눈을 뜨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예리고의 맹인처럼

우리도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께 청합시다. "눈을 뜨게 해주십시오." 맞습니다. 이것입니다.

눈을 뜨게 해주십시오. 눈을 뜨지 못하면 내가 지닌 모든 것은 헛것이 되고 맙니다.

 

오늘 세상은 내 것만 보이고 남의 것은 보이지 않는 초라하기 이를 데 없는 세대입니다. 내 인생에

사람은 안보이기 시작하면 그 시람의 인생은 별로 남길 것이 없습니다. 그러니 "눈을 뜨게

해주십시오." 라는 오늘 복음의 요청이 그냥 들리지 않습니다. 이 신앙생활을 하려는 이유도 오직

하나, 눈을 뜨기 위해서입니다.

 

무엇이 참된 행복이고, 무엇이 먼저이며, 십자가의 길이 왜 하느님께로 행하는 탄탄대로이고, 세상을

구원하는 구원과 생명의 길인지, 그분의 제자가 되려면 왜 자기를 버리고 십자가를 져야하는지를

알아볼 수 있도록 눈을 떠야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눈으로 이 세상과 사람들을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처럼 믿음과 사랑의 눈으로 보려는 사람들입니다. 마더 데레사 수녀님은 가난한 형제를

예수님으로 보는 눈을 가졌기 때문에 그는 복된 자가 되었습니다.

 

이 가을,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아주 좋은 회개의 시간을 주십니다. 눈뜨게 하시고 다시금 볼 수 있게

해달라고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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