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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튼 수녀회

10월 16일(월) 이영수 신부님 강론
  • 홈지기
  • 2017.10.17 00:38:26
  • 조회 수: 1232

연중 28주간 월요일

 

오늘 복음의 앞 내용을 보면 오늘 복음의 내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벙어리 마귀

하나를 쫓아내셨는데 사람들은 이를 두고 예수가 마귀 두목의 힘으로 악령을 쫓아낸다고

험담하였으며, 또 더러는 히늘에서 오는 기적을 보여 달라고 예수의 속을 떠보기도 합니다.

 

여기에 대하여 예수님은 대답하십니다. 하늘의 기적이라는 것의 핵심은 결국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그 어떤 하늘의 기적도 아무 소용이 없음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리고 사실 하늘의 기적보다 지금 사람들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바로 땅의 기적이라는 시실을

일깨워주십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로 제시한 니느웨 사람들의 이야기나 시바의 여왕의 이야기도 결국 하늘의 뜻을

알고 그 뜻 앞에 온전히 무릎을 꿇은 땅의 기적들이었습니다. 기적에 앞서 언제나 회개가 있었고,

회개에 앞서 언제나 믿음이 있었습니다. 믿음도 없고 회개도 없는 상태에서의 기적은 그저 자기

충족의 욕구에 불과할 따름입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망한 이유는 예언지를 받아들이지 않아서 망한 것이고, 그 반대로 니느웨가 살 수

있었던 것은 요나라는 예언자를 받아 들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장 죽고 바뀌어야 하는 것은

나인데도 나는 바꿀 생각을 도무지 않고 도대체 남만, 너만 바꾸려 합니다. 사실, 예수님은

솔로몬보다 더한 지혜와, 요나보다도 더 진정한 하느님의 표적을 당시 유대인들에게 보여주었는데도,

하느님의 소리를 들을 줄 모르는 당시 사람들을 경고하시며, 오늘 우리에게도 같은 경고의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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