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르라."
그 젊은이는 깜짝 놀라 쳐다보았고, 고개를 떨구었으며, 그분이 요청하시는 것이
너무하다 생각하고 말없이 물러섰습니다.
그에게 주문하신 이 마지막 한 가지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한 가지가 아니라
그에게는 절대적인 한 가지였습니다. '전부과 같은' 한 가지였습니다.
도덕적으로 살았고, 선하게도 살았는데 그런 그를 걸려 넘어지게 만든 것은
다름 아닌 그 마지막 '한 가지'가 부족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없어도 누리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있어도 매일 부족한 사람도 있습니다.
기운 옷 입고도 부끄러울 것이 없다면 그 마음이 천국 일 것입니다.
오늘도 천국은 가까이 있는데 사람들은 지옥을 기웃거립니다.
예술 작품 중에 고전적인 것은 그 작품에 영혼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영혼이 없는 희화, 소설, 노래는 예술이 아니라 기술이라고 합니다.
영혼이 없으면 천국이 없습니다. 망본초란 그본을 잃으면 난리가 난다는 뜻입니다.
우리에게 근본이 무엇입니까?
내 삶이 부족한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아니 내 삶에 버리지 못하는 한 가지는 무엇입니까?
무엇이 있어 나를 영원한 생명으로, 온전한 수도자로 이끌지 못하게 만듭니까?
그 하나 때문에 전부를 잃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전부를 위한 그 하나, 하나를 위한 그 전부의 삶을 선택할 지혜와 용기를 청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