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겨자씨와 누룩의 비유 요점은 간단합니다. 아주 작은 시작과 큰 결과의 대비입니다.
그 시작은 보잘 것 없지만 그 자체가 지닌 생명력으로 은밀하게 자라나
엄청난 결과를 낳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오늘 이 비유를 듣는 이들은 가난하고 소외당한
사람들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하느님의 나라는 작은 겨자씨가 조용히 자라나,
한 그루의 큰 나무가 되어 새들에게 보금자리를 제공해 주는 것과 같다고 하십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당신 봉사의 삶을 하느님 나라의 표상으로 보여 주십니다.
나자렛 예수의 삶은 비록 소외된 땅, 갈릴레아에서 남들 눈에 띄지 않게 은밀히 시작되었지만,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자들에게는 매운 맛의 겨자열매처럼 생기와 활력을 주고, 새들에게
보금자리를 마련해 주는 겨자나무처럼 고통과 근심에 시달리는 자들에게는 안식처를
제공해 준다는 것입니다. 말하자면 하느님 나라의 기쁜 소식은 우리처럼 작고 약하고
초라한 사람의 삶을 통해서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세상은 언제나 소수의 사람에 의해서 변해왔고, 성장해 왔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모르는 사이에 분명히 큰 나무로 자라 열매를 맺고, 큰 가지들을 내어
고통받고 가난한 사람들에게 원기와 안식처를 제공해 줄 것입니다.
한마디로 이 비유의 가르침은 하느님의 나라는 작게 시작해서 크게 거둔다는 것처럼
작은 일에 충실하라는 점과 조용히 끊임없이 성장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계속 변해야하고 성장해야 합니다. 그것이 생명력이 갖는 역동성입니다.
오늘도 주님은 당신의 영을 우리에게 부어주시어 하느님 나라의 일을 촉진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