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씨튼 수녀회

20151130 성 안드레아 사도 축일 - 이영수신부님강론
  • 홈지기
  • 2015.12.01 19:57:46
  • 조회 수: 1781

안드레아 사도 축일

 

예수께서 그들에게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로 만들겠다하시자, 그들은 곧 그물을 버리고 예수를 따라갔다.”

 

성 안드레아 사도는 베드로와 함께 예수님의 첫 제자였습니다. 오늘 읽은 마태오 복음서와는 달리, 요한복음서는 안드레아가 예수님이 메시아인 것을 먼저 알아보고 베드로에게 예수님을 소개했다고 기록합니다. 당시 안드레아는 세례자 요한의 제자였습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 이후, 그리고 교회의 선교가 활발해진 이후에, 안드레아의 활약이 여기저기 눈에 띕니다. 그는 유럽의 북부 끝까지 올라가서 선교 활동을 벌였고, 지금의 동유럽과 러시아를 여행하며 선교활동을 벌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금도 성 안드레아 사도는 우크라이나, 루마니아, 러시아의 수호성인으로 존경 받습니다.

 

오늘 읽은 마태오 복음서의 장면과는 조금 다르지만, 아무래도 요한복음서의 설명이 더 그럴듯합니다. 그는 세례자 요한을 따라서 세상의 회개를 외치며 새로 오실 메시아를 기다리며 살았습니다. 세례자 요한이 예수님을 오시기로 약속된 메시아라고 지목하자 안드레아는 요한 선생의 명을 따라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었습니다. 그는 형제 베드로를 불러서 예수님의 제자가 되게 했습니다.

 

안드레아는 신약성경에 몇 차례 나오는데 예수님께 최후의 심판이 언제 일어나는지를 질문하고, 예수께서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5,000명을 먹이는 기적을 행할 때 한 소년이 빵과 물고기를 갖고 있음을 예수께 알립니다.

 

그는 초대 교회 신자들로부터 예수께 맨 처음으로 부르심을 받는 사람이라 불렸습니다. 최근 바오로 6세 교황이 19649월 그리스 정교회와 이룬 화해의 표시로 그의 유해를 이탈리아에서 파트리아로 옮겼다고 합니다. 동방 정교회는 안드레아 사도를 초대 세계 총대주교로 기리고 있습니다. 그분의 전구로 우리도 사람 낚는 어부로서의 삶을 살아보십시다.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