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마누엘
마더 씨튼 천상탄일 200주기를 보내는 한 해가 저물어 갑니다.
지구온난화로 유례없이 따뜻한 11월을 보냈고,
북극의 얼음이 녹아내려 이젠 시린 겨울이 될 것이라고 하지요.
생태적 회개가 전제되지 않는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모래위에 집을 짓는 일이니,
아기 예수님을 모실 공동의 집, 지구를 보존하는 일이 결국 우리 모두를 위한 일일 것입니다.
'빈첸시오의 시선으로 바라보기’에서는 팻 그리핀 신부님께서 ‘성요셉의 해’를 맞아 요셉 성인을 통해 ‘단순함’의 모범을, 빈첸시오 성인의 가르침과 예수님의 재촉, 그리고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말을 연계하여 ‘단순함’의 미덕을 말씀하고 계십니다.
‘상호문화적으로 살아가기’ 꼭지에서는 현장에서만 전할 수 있는 목소리로 ‘국제화된 한국인’과 ‘한국계 캐나다인’을 예로 예멘난민의 현실을 ‘후엠아이’에서 전합니다. 그리고 이제 전형적인 다문화공간인 장례식장의 풍경을 통해, 이미 우리가 의식하기도 전에 자연스럽게 상호문화적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일상을 인식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마리노의 이야기’에서는 유례없이 정사각형의 꽉 찬 지면을 사용해 눈 내리는 풍경을 따뜻하게 담아냈습니다. 그 풍경에 담긴 그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동안 ‘엘~카! 부부이야기’에 귀한 글을 주셨던 손엘디 님께서 이번 호부터 ‘몸에 새긴 하느님의 사랑’이라는 꼭지에 새로운 글을 연재해 주십니다. ‘몸 신학’을 통해 인간 몸의 본성과 존엄성을 긍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바로 행복한 혼인 관계의 기초가 된다는 사실을 쉽게 풀어 주실 것입니다.
‘通通한 이야기’는 지난 호의 ‘나와 소통’에 이어 이번에는 ‘타인과 소통’으로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좋은 의도를 가지고 배려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지만,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상대의 필요를 먼저 살피는 것이 대화의 첫걸음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더불어 청년’에서 ‘예수님을 닮은 마음, 열린 마음’은 다른 이의 비극을 나의 일처럼 여기는 열린 마음이 생각처럼 쉽지 않았음을 고백하며, 격리와 단절의 상황이지만 손을 내밀고 공감하려는 마음으로 예수님을 닮아가는 실천을 하겠노라 말합니다.
‘나무에서 내려오렴, 내게로 오렴’에서는 안간힘을 쓰며 홀로 버티는 것보다는 나약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도움의 손길을 청하고, 조금은 남에게 폐를 끼치더라도 그렇게 서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것임을 배우는 성장통을 진솔하고 용기있게 보여줍니다.
‘독수리 날개 위에’는 ‘원목실의 동행일기’를 통해 원목실을 찾고 만나는 환우들과의 짧은 여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냅니다. 그동안 원목사목의 현장을 기쁘게 나눠주신 박해진 수녀님께 감사드립니다.
‘살며 사랑하며’는 성요셉 상호문화 고등학교 교사들의 릴레이 기고꼭지입니다. 일반계 고등학교 교육과정으로는 결코 경험할 수 없는, 상호문화 대안교육 현장에서 만나는 교사와 학생들의 삶의 이야기가 감동을 줍니다.
그 외 다양한 이야기를 첨부파일을 통해서 확인하세요.
미리 성탄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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