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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튼 수녀회

20170227 연중제8주간월요일 - 이영수 신부님 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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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2.27 19:24:34
  • 조회 수: 1183

연중 제8주간 월요일

 

우리는 지난 3월 한 달 동안 주일날에 마태오 복음 산상수훈의 말씀을 계속 들어왔습니다. 이 땅에 하느님의 나라를 세우려 오신 예수님은 그 나라에 대해서 말씀 하십니다. 

 

첫째, 우리가 하느님의 나라에 속하기 바란다면 마음으로 가난하고, 온유하고, 자비롭고, 평화를 사랑하며, 박해에 대한 채비를 각오해야 한다고 가르치십니다. 둘째, 하느님의 나라의 구성원이 되려는 자는 세상에 빛이 되고 소금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 하느님의 나라는 단 하나의 법, 사랑의 법으로 다스려진다고 하십니다. 넷째,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랑의 법에는 특별한 것이 있는데, 원수도 사랑해야 하고, 우리를 박해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한다고 일러주십니다. 그리고 마지막, 이 나라의 주인이신 그분이 어떤 분인가를 가르치시면서, 세상 걱정을 그만두고, 모든 일에 앞서 먼저 그분의 나라와 의를 추구하라고 일러주십니다.

 

오늘 복음은 영원한 생명을 얻고 싶어 하는 젊은이에게 대단히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선택의 상황으로 그를 몰아넣습니다. 그분을 따르는 삶은 계명 준수만으로는 부족하다 하십니다. 신앙생활은 윤리를 넘어서 삶의 궁극적 결단과 확신을 요구하는 사랑의 삶이여야 한다고 다시 일러주십니다. 구원은 철저한 자기 낮춤이요, 비움이요 통절한 자기 회개임을 다시 알아차리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인간의 행복과 ‘백배의 축복’이 그 포기와 나눔의 정도에 따라 결정되며, 그럼으로 얻어지는 영적 기쁨과 평화의 정도는 세상의 어떤 것과도 비교되지 않을 것임을 우리는 믿습니다. 결국, 자아완성과 자기실현은 자기를 온전히 남에게 주는 데 있다는 것, 그리고 구원은 남을 위해 가진 것을 전부 내어주는 데에 있다는 사실을 다시 마음에 새겨보는 시간이 되기 바랍니다.

 

스티브 코비의 “성공한 사람들의 8번째 습관”이란 책에서 소개한 글귀 한 구절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나는 나의 신을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네. 나는 나의 영혼을 찾았지만 나의 영혼은 나를 피했네. 나는 어려움에 빠진 나의 형제를 찾아서 도와주었지. 그리고 나는 나의 신과 나의 영혼, 그리고 당신을 모두 찾았네.” 늘 어려운 이웃들 안에서 우리를 하느님 나라에로 초대하시는 하느님의 손길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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