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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튼 수녀회

20160620 연중제12주간 월요일 - 이영수 신부님 강론
  • 홈지기
  • 2016.06.20 20:44:54
  • 조회 수: 1330

연중 제12주간 월요일

 

오늘부터 듣게 되는 마태오 복음 7장의 말씀은 하느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하여, 우리가 일상의 삶 속에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무엇을 실천해야하는지를 일깨워주고 있습니다. 우선, 오늘 복음에서는 “남을 심판하지 말라”고 가르치십니다. 먼저 자신의 엄청난 허물을 알아보고 고쳐야만 형제의 작은 허물을 바로 잡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부족하고 나약한 존재로 완벽할 수 없습니다. 언제나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비판하기보다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그가 왜 그런 말과 행동을 하는지 헤아려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자주 우리는 가까운 이웃 때문에 나는 감옥살이를 하고, 나의 삶은 지옥이 되기도 합니다. 남을 잘못만 판단하느라 우리는 불평과 원망으로 가득 찬 하루를 보내기도 합니다. 아닙니다. 어쩌면 이웃의 잘못은 나의 감옥이 아니라 나의 거울입니다. 그의 죄 속에 실상 나의 죄도 있으며, 그의 허물 속에 실은 나의 허물이 있습니다.

 

오늘도 내가 지옥에서 살 것인지, 아니면 천국에서 살 것인지는... 그들이 아니라 바로 내가 결정하고 선택해야하는 문제입니다.

 

다른 사람의 행동양식에 대한 판단은 온전히 하느님께 맡겨드리고 먼저 자신과 하느님의 관계를 성찰하면서 또 하루를 시작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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