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3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 이영수 신부님 강론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오늘 복음의 과부는 자신의 내일과 운명을 오로지 한 분, 하느님에게서 구하는 사람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중요한 것은 그녀를 통해서 지금 살아계신 하느님을 우리도 만나는 일입니다. 모든 것을 하느님께 걸고 살아가는 그녀에게는 분명히 하느님이 살아계십니다. 오늘 복음 성서의 과부는 그 하느님을 명확히 만나고 의지했기에 그렇게 선선히 모든 것을 내맡길 수 있었습니다. 살아있는 하느님을 만나는 일이 중요합니다. 영성생활은 이것이 전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헌신이 무엇입니까? 믿고 맡기는 삶이 헌신입니다. 주님께서는 지금 그 헌신을 보시는 것입니다. 그 사랑을 보시는 것입니다. 천원만큼의 헌신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나라는 존재 전체, 나의 인생이라는 전체의 삶이 온전히 당신께 의탁하고 내어맡기는 그런 헌신을 바라시고, 그것을 칭찬하시는 것입니다.
구원은 뭘 더 많이 바치고. 적게 바치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것이 나의 전부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투신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나의 전부가 되게 할 때 나는 그의 전부가 될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작은 헌신과 나눔과 봉사의 삶을 통해 하느님은 이 공동체 안에 분명히 살아계신 분으로 존재하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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