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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트의 주인은 누구인가?

사이트의 주인은 누구인가?

사이트 제작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기관 혹은 기업의 정체성이나 사업등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수단임에 틀림 없다. 다만, 제작자 다수는 착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몇가지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1. 보는 주체는 누구인가?

: 보는 주체는 본인들이 아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알리고 싶다면, 이용자에게 더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와 UX를 제공해야 한다. 그럼에도 자신들의 취양에 맞추어 사이트를 제작하는 경우를 종종본다. 잘못된 것이다. 애초에 존재 자체가 목적이거나, 혼자 볼께 아니라면 이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보는 사람들에게 친화적이고, 만족도 높은 색감, 디자인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이용자는 그 사이트의 프로세서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관심없다. 그저 자신이 얻고자 하는 정보를 쉽고 빠르게 열람하면 그만이다. 그럼에도 자신의 생각을 고집하며, 집착하게 된다면 누구에게도 관심없는 사이트가 될 가능성이 크다.

 

2. 사이트 제작 보다 관리가 더 중요하다.

: 사이트 제작은 무척이나 쉬운단계이다. 적당히 내용을 주면, 디자이너가 알아서들 아웃풋 결과물을 해준다. 그러나 그것이 끝이다. 그들은 절대 관리를 해주지 않는다. 1명이 보든 10명이 보든 상관없다.  이것을 운영하는 것은 순전히 사이트 관리자의 몫이다. 더 친화적인 UX와 더불어 볼꺼리 제공은 그들의 숙명이다. 그러나 상당수는 이러한데 관심 자체가 없다. 관리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혹여나 누가 들어와도 볼꺼리가 없다며 다시는 찾지 않는 좀비 사이트가 된다. 그럼에도 사이트 제작과 동시에 땡 하며 끝내버리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3. 구현이 가능한 것과 구현하지 말아야 할것의 차이점.

: 제작자 입장에서 멋지다는 아무의미 없다. 보기 좋다 도 그렇다. 그냥 자기 만족일 뿐이다. 상당수의 이용자는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아니 불편할 것이다. 디자이너들은 나름 최신트렌드를 알려 주며, 이렇게 저렇게 만들어 줄것이다. 불편함에 대한 수정, 확고한 신념을 맞추어 달라는 건 '을'의 입장에서 반드시 지켜야 하는 부분이다. 그러나, 일일이 간섭하게 된다면, 디자인 적인 요소가 마이너스가 될 것이다. 사이트 이전이란 작업은 이전의 사이트에 추가와 삭제를 병행하며 전체적인 디자인 개선이 우선시 되는데, 삭제만 된다면 어떨까? 구현할 수 있다고 모든걸 맘대로 해달라고 한다면, 그것 누군가를 위한 홈페이지가 아닐 것이다.

 

오늘 생각해 본다. 나름 열심히 빠르게 준비하고 작업 했는데, 애초에 작업을 위한 준비물을 준적도 없음에도 불구, 이전 사이트를 참조해 사이트를 제작한 결과가, 본인 혼자만의 판단에 따라 잘려 나가는 현실이 갑갑할 뿐이다. 나는 포트폴리오에 그것을 넣지 않을 예정이다. 내가 만든게 아니니까. 

포트폴리오 하나 준다고 준비 했던 사업이 날라가는 것도 아니기에, 후회는 없다. 열심히 힘내서 다양한 내용을 작업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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