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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튼 수녀회

2월 10일 명상록
  • 운영자
  • 2012.02.10 18:22:37
  • 조회 수: 1772
자비의 하느님, 우주의 창조자이여, 당신은 내 마음과 나의 허약함, 그리고 모든 결점을 알고 계십니다. 또한 당신의 뜻을 따르고자 하는 것이 내 영혼의 가장 큰 원의라는 것도 아십니다. 이 영혼은 영혼의 창조주이신 당신께 날아가기 위해 날개를 움직이려 애쓰고 있으나, 지상으로 다시금 끌어내리는 불완전함 때문에 슬픔 속에 빠져듭니다. 저는 얼마 동안 죄와 죽어야 할 운명에 만족해야 합니까? 괴로운 영혼이 감옥에서 해방되고 삶의 슬픔이 영원한 생명과 무한한 행복으로 변할 날은 언제쯤일까요? 주님의 무한한 자비를 믿고 강렬한 은총의 도움을 받아 머지않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환희의 시간을 맞이하리라는 것을 알고, 나의 주님이신 당신 앞에 기쁜 희망을 가지고 고개 숙여 기도드립니다. 그러나 이 영혼이 아직도 먼지로 남아 있어야 한다는 것이 주님의 뜻이라면 저로 하여금 이 생애를 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행복한 나라로 인도하는 안내인으로 생각하게 해주십시오. 그 행복한 나라에서는 인간적인 논쟁은 종지부를 찍고 주님의 변함없는 현존으로서 영원한 은총을 받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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