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에게는 하느님이 엮어주신 착한 이웃이 있습니다.
그 중 한 곳이 옆집에 있는 살레시오 중고등학교입니다.
그곳에 사는 신부님들이 일주일에 서너차례 미사를 와서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해 하느님을 뵙는 돈보스코의 후예다운 나눔을 해주십니다.
우리는 덕분에 매일 혈관이 튼튼해지는 듯합니다.
어제는 신부님 한 분이 산넘어 산책길에 와서
수녀원 현관 앞 검정봉지에 학교에서 농사지은,
여리지만 조금은 매운 맛이 든 고추를 놓고 가셨습니다.
아이구, 정스러워라~~
우리는 감탄하며 맛있게 먹었답니다.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