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글픈 부활절을 맞았습니다.
신문을 오려서 만든 벽사인이 식당에 붙었습니다.
구멍 난 예수님의 손과 우리의 손이 마주잡고 있습니다.
그 배경 아래에는 어려움과 고통 속에 사는 이들의 사연이 있고,
위에는 그 안에서도 희망과 기쁨을 나누는 이들의 사연이 있습니다.
우리 공동체도 저기 어딘가에서 그들과 함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천사의 말을 듣습니다.
"여러분은 거기에서 그분을 뵙게 될 것입니다."
주님의 제자로 살아가는 우리도
그분의 뒤를 따라가며 뜻밖의 장소에서 그분을 뵙습니다.
서로의 아픈 손을 잡고 이 시기를 지나고 있습니다.
모든 분들께 주님 부활의 은총을 청하며 기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