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으로 피는 꽃 - 토마스 아퀴나스(메리 아그네스)수녀님

홈지기 2020.03.28 20:20:54

학생 여러분!

며칠 전에 고영환 장학사님께서 우리 학교에 오셔서

공부에 대한 여러 가지 좋은 말씀을 많이 하셨습니다. 그분이 이야기를 하실 때

저는 그분이 훌륭한 선생님이었다는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최선의 노력 앞에는 꼭 성공의 길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주신 그분의 뜻이었기에

저는 지금 그 뜻이 우리 학생들에게도 전해졌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분도 말씀하셨습니다마는 우리 성 요셉 학생들도 잘할 수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여러분 각 개인의 굳은 결심으로 자존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목적을 가지고 선생님들의 지도를 따라가면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은 강진의 딸이란 것을 자랑으로 삼을 것입니다.

 

한 가지 부탁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우리 선생님들은 열심히 가르치고 싶습니다.

그러나 선생님 혼자만의 노력으로선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선생님들은 나무요, 여러분은 꽃입니다.

그러므로 참다운 교육의 가치는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의 협동심에서 오는 것입니다.

만일 여러분이 진정으로 배우고 싶어 한다면 선생님들의 마음은 얼마나 기쁘겠습니까?

 

새 학기에는 우리 모두 새로운 각오로 미소 띤 얼굴로 다시 만납시다.

 

 1972. 7.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