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이 바꾸신 계획-문말린 수녀님

홈지기 2020.01.08 20:31:07

우리 공동체, 우리 수도회는 원래 선교 수도회가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1960년대에 교황청은 미국에 있는 수도자들에게

가난한 나라에 가서 활동하라고 권유했습니다.

특히 남미에 가기를 원했습니다. 

그때 저도 젊은 수녀였습니다만 당시 젊은 수녀들이 

선교를 위해 스페인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한국의 현 하롤드 주교님께서 목포에 학교를 설립하기 위해 우리를 초대하셨습니다.

당시 총장수녀님은  오랫동안 생각하거나 토론하지 않았습니다.

총장 수녀님은 즉시 "네, 보내겠습니다." 라고 응답했고

수녀님들이 곧 한국에 오게 되었습니다.

 

총장 수녀님은 자원을 받았는데 한국에 오기 위해 일흔세 명이 자원했고

네 명이 선택되었습니다.

토마스 아퀴나스 케리, 메리 노린 레이시, 머리 티모시 루에인, 말틴 드 포레스 수녀님 입니다. 

 

네 분의 수녀님도 수녀회 입회 당시에는 선교사가 되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느님께서는 그 계획을 바꾸셨습니다.

그래서 네 수녀님은 한국에 와서 풍속과 언어를 배우기 시작했고

그 후 여러 수녀님이 오셨습니다.

원래 우리 수도회는 미국에서 봉사해야 했는데

하느님의 부르심으로 한국에 오게 된 것입니다. 

 

조그만 겨자씨처럼 시작한 수녀회가 지금은 대부분의 교구에 진출했습니다.

그뿐 아니라 중국에 이어 에콰도르에도 선교를 나갔습니다. 

 

- 사랑의 은사를 살다, 문말린 수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