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8일 연중 제3주간 월요일 강론-이영수 신부님

홈지기 2019.01.28 19:39:49

오늘은 마르코 복음의 3장 가운데 예수님을 배척하고 모독하는 사람을 만납니다.

오늘 우리가 들은 22절은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율법학자들이 예수님의 모든 가르침과 기적을

관찰하고 나서 예수님이 베엘제불에게 사로잡혔다고, 그리고 마귀 두목의 힘을 빌어

마귀를 쫓아낸다고 떠들어 댑니다.

이것은 마르코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에 대한 모독 중에 가장 가공할 모독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반대자들은 예수님이 행하신 일, 죽음의 세력에 억눌려 고통 받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죄악으로부터 구출하는 엄청난 치유의 힘을 보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이 행하신 일의 참뜻을 이해하는 데에는 완전히 눈이 멀었습니다.

이에 대해 예수님은 설명합니다.

 

어떻게 사탄이 사탄을 쫓아낼 수 있겠느냐 반문하면서 서로 싸우면 그 나라나 그 가정도

지탱할 수 없다고 대꾸하십니다. 그리고 27절에 매우 중요한 비유를 들어 설명하십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자기가 누구인지 또 자기가 맡고 있는 임무와 사명이 무엇인지 설명하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먼저 힘센 자를 묶어 놓지 않고서는 아무도 힘센 자의 집에 들어가 재물을 털 수 없다고

하십니다. 여기서 힘센 자란 바로 사탄을 가리킵니다.

바로 예수님이 사탄의 쇠사슬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서 오신 분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마르코 복음의 주제는 예수님은 나에게 누구인가,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일이 무엇인지를

자각하는 일입니다. 말하자면 예수님에 대한 나의 응답이 어떠해야 하는가를 끝없이 묻는 일입니다.

 

오늘 아침도 예수님은 나에게 당신이 누구인가를 다시 묻도록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