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1일 연중 제2주간 월요일 강론-이영수 신부님

홈지기 2019.01.21 19:23:20

마르코 복음 2장은 예수님의 권위에 대한 갈등과 도전, 반대와 적개심이 지배하던 갈릴레아의

분위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이 대목은 벌써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이 암시되기 시작합니다.

즉 2장에서는 예수님에게 대항하는 5가지 갈등을 전해줍니다. 오늘 복음은 다섯 가지 갈등 중에서

가장 핵심적인 이야기인 단식에 대한 갈등으로써 이 목적은 메시아에 대한 권위와 새로운 메시아

시대가 도래되었음을 강조하는 데 있습니다.

 

오늘 질문은 요한의 제자들과 바리사이 제자들은 단식을 하는데 왜 예수님의 제자들은 단식을 하지

않는가 입니다. 사실 그들은 금욕적인 사람들이었고 단식이 습관화 되어 있었습니다. 이 질문은

마르코가 예수님의 정체성을 가르치는 기회로 삼습니다. 여기서 잔치의 이미지는 주님의 잔치로써

메시아가 도래할 그날을 나타내기 위해 성경의 전통적인 표현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잔치집의 신랑으로서 제자들은 하객으로 비유되어 있습니다. 즉 예수님은

인류를 신부로 맞이하려고 한다는 것, 그리고 제자들은 이 혼인의 증인으로 비유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잔치가 계속되는 동안에 단식을 지킬 수야 없지 않겠습니까? 즉 이 기쁜소식을 가져온

메시아를 맞이하는 새로운 상황에는 모두들 새로운 응답으로 따라야 한다는 것, 그리고 그분이

이룩할 새로운 시대의 도래를 자세히 설명해주십니다.

 

메시아의 시대가 오면 과거와 같은 모습으로 살아갈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고 일러주십니다.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시작된 삶의 기쁨을 다시 가지고 오늘

하루를 다시 시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