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14일 연중 제1주간 월요일 강론-이영수 신부님

홈지기 2019.01.14 23:47:38

성탄시기가 세례 축일로 끝이 나고 오늘부터는 한 해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연중 제1주간 첫날입니다. 이제는 제대의 구유도 치워지고 마치 축제같았던 시간이 끝나 다시금

일상으로 되돌아온 기분입니다.

이런 첫 날, 첫 아침, 복음은 공생활의 시작인 세례 이후 처음으로 복음 선포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처음으로 당신의 사람들을 불러모으시는 이야기, 바로 사람 낚는 어부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예수님은 천대받고 사는 갈릴레아 땅에서 처음으로 복음을 전하는 첫 설교를 하십니다.

예수님은 복음이 이방인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라셨고 특히 천대받는 사람들에게 먼저 기쁜 소식이

전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곳에서 당신의 첫 설교를 하십니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웠다. 회개하고 이 복음을 믿어라."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왔다고 하십니다. 새로운 세상이 시작되었다고 하십니다.

이것은 기쁜 소식이고 복된 소식입니다. 

 

하느님의 나라가 기쁜 소식인 것은 인간이 기다리던 정의와 평화의 새로운 세상이 왔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인간으로 대접받고 존경받고 사랑받는 세상이 왔다는 것입니다. 이 소식을 전하면서 때가

왔다고 하십니다. 그 때란 이스라엘 백성이 오햇동안 기다리며 꿈꾸던 때가 시작되었다는 것입니다.

먼 미래가 아니라 지금 여기서 이루어지고 이제 우리들을 통해서 실현되기 시작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먼저 생각을 바꾸고 낡은 생활을 버리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하느님의 나라가 실현된다고 하십니다. 

 

오늘 제자를 부르신 이유가 바로 이 일을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다시 오늘 하느님은 우리를

부르십니다. 부름받았다는 깨달음을 가지고 연중시기를 시작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