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태오 10장은 특히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파견하면서 하신 말씀들만 모여 있다고 하여
'파견설교'라고 합니다. 오늘 복음은 파견 설교의 결론 부분에 해당합니다.
"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지 말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러왔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나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은나에게 마땅하지 않다.
십자가를 지지 않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도 나에게 합당하지 않다.
나 때문에 목숨을 잃은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사실 예수 스리스도라는 평화와 진리를 전하는 일이 이 세상 속에서 만만한 일은 결코 아닙니다.
신앙적인 가치 때문에 세상과의 충돌이 없고,
믿음에서 가르치는 바를 따르기 위해 내 안에서의 고민과 결단이 없고,
나의 신앙적인 선택이 세상 속에서 아무런 파동도 일으키지 못하는,
그런 신앙은 사실 우리 신앙이 아닙니다.
선교의 사명을 받은 사람, 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느님의 나라에 최고의 가치를 두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십니다.
혈연보다 복음이 우선이라는 말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복음의 본질적인 내용을 발견하게 됩니다.
즉, 복음이란, 본질적으로 상대적이거나 지상적인 것이 아니고, 절대적이고 영원한 것이라는
가르침입니다.
그러므로 복음이란 인간의 본능적인 혈연관계보다 더 우선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마태오 복음의 파견사의 결론은 제자들에게 돌아갈 보상과 축복 그리고 특권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