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무리

바람의노래 2015.04.19 00:47:53

 

너무 작고

너무 낮아

아픔의 함성 들리지 않기에

 

다사로운 햇살에 의지하여

우리끼리 뭉치고

 

서로 서로

얼굴 부비며

깊고 뜨겁게 모였습니다.

(4.10)



+나의 하느님은 하느님

촛불을 밝혀들고 광화문에 수만 명이 모였음을 보고 있습니다.

수녀원 뜨락 한 구석에 핀 꽃무리를 보면서 작은 자들의 연대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작은 것은 아름답고 이 작은 것들이 모일 때 얼마나 큰 힘을 발휘하는지 역사는 증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