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12월 17일...
이날도 특별한 손님이 본원을 찾아주셨습니다.
소설가 공지영씨가 광주 도시철도공사 1층 카페 홀더(<도가니> 청각장애인 학생들의 자립 카페)의
1일 점장을 하기 위해 서울에서 내려오셨다가
시간을 내어 저희 수녀원에도 방문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올해 3주년이 된 도시철도공사 1층의 1호점과
광산구청의 2호점을 모두 이야기하시며 명예 1일 점장다운 홍보를 잊지 않았습니다.
또한 얼마전 「수도원기행2」책을 내기도 한 공지영씨는 자신의 책을 전달해주시고,
질의 응답 시간도 흔쾌히 허락해주셨습니다.
여러가지 질문들 중
'여러 수도회를 방문하시면서
이시대의 수도자에게 하고싶은 말씀이나 바라는 점' 등을 이야기해달라는 요청에 대해서,
재치있는 대답을 해주시기도 하였는데,
수도자들의 삶을 보면 어느 누가 독점하지 않기 때문에
가진 것들을 풍요롭게 나누어 살고 있는 모습으로 보였다면서
마치 과거로부터 미래를 이루어 갈 지혜를 얻듯이,
오랜 전통의 수도회가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새로운 모델이 될 수도 있겠다고 느꼈다는 말씀도 전하셨습니다.
공지영 작가님과 짧지만 함께여서 기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