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과 장막으로 가리워진 상태에서, 나는 성인들이 어떻게 사랑과 기쁨으로 돌아가셨는지를 뚜렷이 볼 수가 없습니다. 너무나 불행하고 비참해진 나는 수없이 밀려오는 감격과 우리 하느님께 대한 형언할 수 없는 감동으로, 시편 41편과 83편을 한 마디 한 마디 읽을 수있을 뿐이었습니다. 하느님, 하느님, 하느님; 그분이 하느님이시라는 사실이 극치의 기쁨입니다. 하느님이 가득 채우시도록 내 입과 가슴을 활짝 엽니다. 매일 흘리는 홍수같은 눈물과 애정으로 신성한 화음을 담은 이 낡은 까만 책이 좋아 어쩔 줄 몰라하는 데도, 인내와 온유와 겸손을 다하는 기회가 얼마나 적은지요.